자원봉사로 아름다워지는 청소년들

고양청소년문화의집 ‘씨밀레’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서 장려상

2009-08-20     박기범 기자
▲ 고양청소년문화의집 봉사 동아리 ‘씨밀레’학생들은 그 동안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자원봉사를 펼쳐왔다.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봉사정신이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지난 17일 고양청소년문화의집에 따르면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 ‘씨밀레’가 제11회 2009 전국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하고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l년 간의 자원봉사활동 내용을 기관 및 학교의 추천을 받아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시상은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다.

‘씨밀레’는 그 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각 종 봉사활동의 성실함과 체계적 봉사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양청소년문화의집 자원봉사동아리 ‘씨밀레’는 자발적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취지로 박미경 청소년지도사의 지도아래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졸업생 및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지역 내 중학생 15명으로 시작하였다. 씨밀레는 영원한 친구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다.

‘씨밀레’는 주로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재학생들의 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한 학습지도와 독서지도를 펼쳐왔다. 또한 주말 야외체험활동에서는 선생님들을 도와 후배들의 안전사고 예방활동, 학업발표회, 바자회, 졸업식 등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이현우 자원봉사동아리 대표 학생은 “의무적 자원봉사활동이 아닌 자발적 봉사활동을 통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관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우리가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시 나눠주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