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벽제농협 상임이사 퇴임
2009-09-01 고양신문
이승엽 벽제농협 상임이사(사진 왼쪽)가 35년 농협 생활을 마치고 퇴임식을 가졌다. 300여명의 농협 관계자들과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린 퇴임식은 이승엽 상임이사의 일과 삶을 조명하고 회고하는 자리였다.
조문환 조합장은 “오로지 농협과 농업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했던 이승엽 상임이사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승엽 상임이사의 명예로운 퇴임은 모든 농협인들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상임이사는 “농협과 함께 한 35년은 영광과 보람의 시간이었다”며 “이제 농민으로, 조합원으로 돌아가 벽제농협을 위해 다시 최선을 다 하겠다”고 퇴임 소감을 전했다. 이승엽 상임이사는 “쌀 한포, 꽃 한송이라도 더 많이 팔기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주었던 임직원들과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들, 끌어주며 밀어주었던 조문환 조합장, 그리고 35년동안 결근 한번 없이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준 아내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농협대학교에서 협동조합 경영학을 전공한 이승엽 상임이사는 74년 벽제농협 간부직원으로 입사해 35년 동안 상무, 전무, 상임이사 등 농협경영 전문가로서 탄탄한 경력을 쌓아왔다. 뛰어난 리더십과 카리스마로 직원들은 물론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던 이승엽 상임이사는 농협뿐만아니라 청년회의소 라이온스클럽 동문회 등에서 리더를 맡는 등 농협을 초월한 활동을 펼치며 폭넓은 인맥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