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17개 보육시설 급식관리 부실

위생조사결과 유통기한 경과 등 적발

2009-09-16     고양신문


서구청이 지역 내 보육시설에 대한 급식위생 상태를 조사한 결과 유통기한 경과 음식물을 보관하는 등 관리상태가 부실한 시설들이 적발됐다.

지난 4일 일산 서구청(구청장 박성복)에 따르면 8월 3일부터 8월 18일까지 실시한 하절기 보육시설 급식위생조사 결과 17개 보육시설에 대해 현장 개선조치 했다고 밝혔다.

서구청에 따르면 서구 지역 내 44개 시설을 점검한 결과 8개 어린이 집에서 유통기한이 경과한 음식을 보관했고, 또 다른 8개 어린이 집에서는 위생관리가 미흡해 적발됐다. 또한 1개 어린이 집에서는 식단표를 지키지 않아 지적됐다.

서구청은 이 같은 위반행위에 대해 현장에서 지도하고 개선조치 했다고 밝혔다. 서구청 관계자는 “어린이 건강보호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 보육시설 단체급식시설에 대해서는 좋은 식재료 사용 및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