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와 국악의 행복한 만남

색소포니스트 손성제의 이색 재즈공연

2009-09-16     고양신문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이끄는 재즈와 국악이 만나는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자타가 공인하는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색소포니스트 손성제는 기존의 재즈에 머무르지 않고 늘 발전된 음악 작업으로 새로운 재즈를 선보여 왔는데, 이런 그가 이번 아침음악나들이에서 또 다른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과 재즈. 난 곳과 자란 곳이 달라 서로 비슷한 점이라곤 전혀 없을 것 같은 이  둘이 만나 그 다름 속에서 닮음과 조화를 찾는다. 기타, 베이스, 장구, 징의 구성으로 국악과 재즈의 새로운 만남을 선물한다. 미국 재즈계에서 유망한 뮤지션으로 인정받으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던 중 2000년 김덕수의 사물놀이 ‘한울림’과의 협연으로 국악과의 협연에 관심을 갖게 된 손성제는 유학생활 6년 만에 고국에 귀향해 재즈와 다양한 장르의 결합을 비롯한 창조적인 음악 실험을 계속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일찍이 국악과 재즈의 만남을 시도해오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손성제와 함께 국악과 재즈가 만나 서로를 탐구하며 다름 속에서 찾아내는 절묘한 어울림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새롭고 다양한 음악의 조합으로 풍성한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추억을 통해 과거를, 꿈을 통해 미래를 느낄 수 있는 곡인 ‘Dream’전통민요 한오백년을 베이스 연주자 이순용이 베이스와 북의 듀오 편성으로 편곡한 곡 ‘한오백년’대중가요인 김창완의 청춘을 연주곡으로 새롭게 편곡한 곡인 ‘청춘’등을 연주한다.


공연 정보
일시 : 9월 24일 (목) 오전 11시
장소 :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입장료 : 전석 15,000원
문의 : 1577-7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