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실정 맞는 온실가스 저감책 필요”
기후변화 대응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고양시는 국제적으로 기후변화 문제가 최우선 의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 날 보고회에는 김인규 부시장과 유재영 연승환경포럼 대표, 이민영 환경관리공단 연구원 등 기후관련 외부전문가 25명이 참여했다.
기후변화 대응방안 연구용역사업은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종합기본계획 및 국제 사회의 변화에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처가 요구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고양시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대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주)에코센스 용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 5일부터 11월 30까지 10개월 간 용역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고양시의 실정에 맞는 온실가스 저감 대책 제시와 향후 온실가스 감축 정책수립 및 이행에 활용할 수 있는 용역사업이 되도록 관련부서와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인규 고양시 부시장은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시민의 인식제고 및 동참할 수 있는 방안과 기후변화에 따른 주요 피해사례 등을 발굴하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내용을 추가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유재영 연승환경포럼 대표는 기후변화 용역사업 추진 시에 그린스타트와 시민들의 녹색실천방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기혁 한국지역경영연구소 소장은 고양시의 기후변화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사업을 완료한 후 이를 토대로 고양시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각종 시책이 활발하게 추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