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과학꿈나무를 찾아라”

꿈돌이 과학축제…친환경, 우주 주제 눈길

2009-10-26     고양신문

 

▲ 과학축제에서 마련된 부스에서 학생들이 호기심 어린 눈을 반짝이며 참여하고 있다.

미래 한국의 과학을 발전시킬 꿈나무들의 축제가 마련됐다.

고양 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제14회 고양 꿈돌이 과학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특히 이번 과학축제는 공모를 통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돼 학교와 주민들의 좀 더 밀접하게 호흡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크게 탐구 체험 마당, 전시마당으로 운영되는데 탐구 체험 마당에서는 에코-그린 체험마당, 천문 우주 탐구 마당, 신종 플루 마당 등 12개의 체험 부스가 설치됐다. 전시마당에서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야생화, 천문·우주 사진 등이 전시된다.

이번 과학축제의 주제는 ‘푸른 지구와 가까운 우주’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친환경 녹색성장 및 우주 개발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특성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천문의 해’이면서 나로호 발사를 통해 우주 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이번 과학축제에서도 항공ㆍ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고취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이 밖에도 최근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도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소재로 작용했다. 과학축제 참가자들은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 파악 및 손 세정제 제작 부스에서 신종 플루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민웅기 고양교육청 교육장은 “고양시의 의미 있는 과학축제인 만큼 다양한 과학 탐구체험활동을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과학적 호기심을 마음껏 채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