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가 연주하는 브람스 첼로 소나타
3년만의 리사이틀…피닌 콜린스도 함께 해
2009-10-26 고양신문
7살 나이에 국내 유수 음악콩쿠르 우승, 8살에는 서울시향과 하이든 첼로 협주곡을 협연했고, 11살 나이로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국제 콩쿨에서 거장 로스트로포비치를 비롯하여 10명의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대상과 현대음악상을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바로 첼리스트 장한나의 얘기다.
최근 첼로 연주뿐만 아니라 지휘자로서의 무대로 화제를 모았던 장한나가 오는 11월 26일(금)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을 찾는다. 한국에서 3년만의 첼로 리사이틀을 갖는 장한나는 브람스 첼로소나타 전곡 프로그램으로 오랫동안 그녀의 첼로선율을 기다려온 팬들을 브람스의 음악세계로 안내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레퍼토리로 브람스 첼로소나타를 택한 이유에 대해 장한나는“서양음악사에서 고전의 벼랑 끝과 현대의 새로운 탄생 사이에 서 있는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전곡을 통해 브람스만의 낭만, 그리고 그 고전 안의 혁신을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장한나가 10살 무렵 거장 미샤 마이스키에게 첫 레슨을 받으며 연주한 곡이 다름 아닌 브람스 소나타이다.
이번 공연에는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쿠르(1999년 우승)출신의 국제적인 클래식 아티스트 피닌 콜린스(30)도 함께한다. 그가 2006년 발매하였던 슈만의 피아노곡 앨범은 그해의 그라모폰의 "Editor's Choice"에 선정되었고, 비비씨 뮤직 매거진(BBC Music Magazine)과 프랑스 다아파종(Diapason)지 등 세계 유수 클래식 잡지들로부터 최고의 음반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공연안내
일 시 11월 20일 (금) 오후 8시
장 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 켓 R 8만원/ S 6만원/ A 4만원/ B 2만원
문의 1577-7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