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산·개명산에 사는 생물 ⑤ … 오소리
우리 보금자리를 해치지 마세요
2002-03-23 이부섭
몸길이 56∼90cm, 몸무게 10~16kg이다. 몸은 땅딸막한 몸매에 쐐기 모양이고 네다리 특히 앞다리가 강대하다. 발에는 큰 발톱이 있어 땅굴 파기에 알맞다. 몸 빛깔은 회색 또는 갈색인데 배쪽은 암갈색이고 얼굴에는 뚜렷한 흑색과 백색의 띠가 있다.
토끼 들쥐 뱀 개구리 곤충 두더지 지렁이 식물의 뿌리 도토리 구근 버섯 등을 먹는다. 추운 지방에서는 11월부터 2∼3월까지 동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