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수의사 모델이 꿈”
BOOK TRACK 아름다운 얼굴들
2010-07-07 최보윤 기자
북트랙 도전자 가운데 최연장자인 김동언(문화초·5)양. 엄마의 권유로 시작한 북트랙이지만 책을 읽고 거기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고 말한다.
고학년답게 700여 페이지가 넘는 책을 선택해 함께 하는 사서선생님을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동언양 역시 책을 읽는 2주 동안은 힘들었지만 완독 후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한다.
동언양은 엄마에게 선물로 받은 역사 만화책 시리즈를 제일 좋아한다. 디자이너, 수의사, 모델, 아나운서 등 아직 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면서 나중에 커가면서 공부를 어느 쪽으로 하느냐에 따라 정하고 싶다며 의젓한 말과 함께 수줍게 웃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