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연주도 보고 MP3도 받자
고양시음협 ‘2010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개최
“어? 나 이 노래 아는데.”
들으면 이러한 독백이 저절로 나올만큼 친숙한 클래식 곡들로 채워진 음악회가 청소년들을 찾아간다. (사)고양시음악협회(회장 정경숙)가 오는 19일(목) 오후 7시 어울림극장에서 ‘2010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무료로 개최한다. 매년 열려 올해 8회째를 헤아리고 있는‘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는 무지카르테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화려한 연주와 이 솔리스티의 노래로 진행되는데, 청소년들은 친숙한 클래식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곡과 관련된 재미있는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이 공연이 특별한 것은 클래식곡의 곡명을 알아맞힌 청소년에게는 즉석에서 지휘자가 선물을 하는 깜짝코너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 나 이 노래 아는데?’라는 부제목을 붙인 이번 음악회는 TV드라마, 영화, CF등의 배경음악 등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법한 클래식 음악들을 엄선하여 들려준다. 그리고 들려준 클래식 음악의 곡명을 주어진 네모칸에 다 채우고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선물을 나눠준다.
청소년에게 주어질 선물은 고양시의 여러 기업들이 청소년을 위해 기꺼이 기증한 MP3 등 전자제품과 안경, 어머니에게 필요한 화장품 등이다. 정경숙 고양시음악협회장은 “클래식이 어렵고 따분하다는 인식이 많은데 클래식이 우리 가까이에서 친숙한 음악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양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무료공연이므로 누구나 좌석을 신청하면 초대권을 발송한다. 1인 1매의 좌석신청이 가능하며 이름, 초대권 수령지 주소를 문자(신청 문의 010-7112-1544)로 신청하면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공연정보>
일시 8월 19일(목) 오후 7시
장소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입장료 전석 무료
신청 문의 010-7112-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