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인사들 지역에 총출동

고양노동포럼 출범…일자리 창출위해 노력

2010-09-30     김진이 편집장

▲ 고양노동사회포럼에 참여한 이들은 그동안 소홀했던 지역에 대한 애정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중앙무대’에서 활약하던 노동계 인사들이 지역을 위해 자신들의 ‘노하우’를 내어놓겠다며 뭉쳤다.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고양노동사회포럼이 26일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했다.

김형근 전 민주노총 민간서비스연맹 위원장이 대표, 김종식 전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이 부대표를, 정책이사 박석균 전교조 부위원장, 집행이사에는 강명용 전 민주노총 고양파주지구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전 중앙노사정위원회 김근수 위원장, 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이종구 의장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의 경기도 교육의원, 송영주 경기도의원, 엄길용 전 전국철도노조 위원장, 전병덕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임헌용 전 지하철 지축정비 지회장, 이명의 전 고양시 공무원노조 지부장,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지부장, 김주실 전국민주연합노조 부위원장, 한재갑 명성운수 노조 위원장, 김정배 일산병원 노조 위원장, 백규선 세기상운 노조 위원장, 최창식 전교조 고양중등지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형근 대표는 “고양시에는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 등 노동계 활동을 하던 이들이 많은데 이들이 지역에는 큰 관심을 갖지 못해왔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