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늦추지 않은 제2자유로 공사현장

2010-12-22     고양신문

제2자유로는 고양시의 중요한 광역도로의 한 축으로서 고양시와 파주시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교통난을 해소 하기위해 2007년 6월에 개설공사가 시작됐다.

2011년 6월까지 총 48개월이란 장기간에 걸처 준공되는 공사는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에서 서울시계 상암동 구룡삼거리까지 총 22㎞ 차로폭 왕복 6차로의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현재 공사 진척상황으로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에서 강매I.C까지의 18㎞의 도로는 이미 지난 7월달에 완공하여 부분 개통시켜 문제가 없는 구간이지만, 강매I.C에서 서울시계 상암동 구룡삼거리까지 4㎞의 도로는 약 90%정도의 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연말 개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절대공기가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제2자유로 4공구 현장에서는 부진공정을 만회하기 위해서 공사인원과 장비, 자재를 총동원하고 야간 돌관작업으로 막바지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약 4년에 걸쳐 진행되는 제2자유로 공사는 미조치 지장물 때문에 지금까지 상상도 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뒤따랐기때문에 긴장을 끈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은 시공사뿐만 아니라 행정청인 고양시도 마찬가지로 긴장을 한 상태이다.

업무 진행과정 중에서 가장 기억이 남았던 점이 4공구 서울시계 구룡삼거리 편입지장물인 ‘00쇄석’ 민원이었다. 모든 미조치 지장물을 협의에 의해 행정대집행을 하여 공사가 잘 추진되도록 노력했지만 00쇄석 민원인은 지난 4년여 동안 끝까지 버티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에 지난 9월부터 고양시 건설과장과 팀장, 담당자가 모두가 민원해결에 올인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은 결과 00쇄석 지장물 민원도 해결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 겨울도 지난 겨울처럼 강설이 잦은 날씨가 계속 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제설작업 차량을 공사 현장에 긴급 배치하였고 눈이내리면 공사장의 눈치우기 제설작업도 병행하면서 공사에 매진 할 것이다.

오늘도 TV속 기상 캐스터의 날씨예보를 주시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며 ‘내집 앞 눈 치우기는 이웃사랑의 작은 실천이다’라는 구호를 잊지않을 것이다.


/김종백 고양시 도로계획팀장

<외부 기고는 고양신문의 논지와 항상 일치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