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어떤 음악으로 희망 담을까
아람누리 신년음악회, 밝고 경쾌한 선율 가득
2010-12-22 이병우 기자
새롭게 떠오른 태양에 대한 경건한 기대와 다가올 미래를 향한 즐거운 열정이 담긴 다양한 레퍼토리들로 꾸며질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이 출연해 뛰어난 음악성으로 빛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 받고 있는 이병욱이 이끄는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서정성 넘치는 스메타나 ‘나의 조국’ 중 ‘몰다우’로 문을 여는 1부에서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과감한 해석으로 개성있는 연주를 들려주며 해외에서 더욱 주목받아 온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과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등 바이올린의 명곡들을 들려준다. 클래식 음악의 기품과 대중 음악의 친근함을 동시에 지닌 크로스오버 가수 카이의 열창으로 만나는 ‘I believe’와 ‘이룰 수 없는 꿈’으로 달아오를 2부는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심포닉 댄스’의 전곡 연주로 한바탕 축제와 같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에는 크로스오버가수 카이도 참여한다. 2002년 슈베르트 콩쿠르 입상, 2007년 동아 콩쿠르 성악부문 3위, 2009년 오사카 국제 콩쿠르 3위 등 다수의 콩쿠르 에서 입상한 실력파가 연출하는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젊은 음악가들의 싱그러운 열정과 희망으로 가득 채워질 ‘2011 아람누리 신년음악회’와 함께 새해를 더욱 힘차고 아름답게 맞이하기 바란다.
<공연정보>
일시 2011년 1월 15일(토) 오후 7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출연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크로스오버 가수 카이
지휘자 이병욱,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입 장 권 : R 5만원, S 3만원, A 2만원
입장연령 : 만 7세 이상
문의및예매 : 고양문화재단 1577-7766 www.artg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