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잠들어 있는 ‘끼’ 또 다른 나를 찾아
내 안에 잠들어 있는 나도 모르는 ‘끼’를 찾아 스트레스를 ‘확’ 날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북한산 자락 지축동에 모처럼 자신의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는 ‘고양 어머니 예술극회’(대표 무세중)가 창단되어 제1기 회원을 모집한다.
어머니들의 예술적 취향을 고취, 사회 참여발판 마련
가정의 중심인 어머니. 어머니 역할은 가정 평화를 도모하는 주역이자 사회발전의 요체가 된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여성의 위상이 급성장하고, 한두 명의 자녀교육으로 인한 가사외의 잉여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경제적 여유와 더불어 자기 성찰의 시간을 찾는 여성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런 까닭에 경제적 활동과 정서를 함양하는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여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무세중 대표는 “고양 어머니 예술극회는 그런 주부로서의 어머니 역할을 최고의 예술적 취향으로 고취하여 가정의 위상과 사회 참여의 발판을 삼으려하는데 뜻을 두고자 한다”고 말하였다.
연극은 종합 예술, 연기와 노래·춤을 한 번에
연극은 문화, 음악, 미술 등 종합 예술적 기능을 가지고 있는 ‘문화의 꽃’이다. 따라서 ‘고양 어머니 예술극회’에서는 연극을 도모하기 위하여 소정의 기일동안 매주 연극 수련과정 중에 분장법과 발성, 대화법, 노래, 연기, 마임, 춤 등을 익힌다.
무 대표는 ‘고양 어머니 예술극회’ 회원이 되어 일정한 수련 과정을 마치면 고양 지역에서 공연을 펼칠 것도 구상하고 있다. “자기 자신 안에 감추어져 있던 끼를 발견해 또 다른 나를 찾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무세중 대표, 우리나라 전위1세대이자 퍼포먼스의 대가
우리나라 전위예술 1세대이자 시인, 연출가, 연극인. 퍼포먼스의 대가. 무 대표에게는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무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처음으로 연극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최초의 연극인이다. 한국은 물론 독일, 미국 등 그동안 무 대표가 펼친 전위예술공연만 해도 총 500여 회가 넘는다.
서울예술전문대·중앙대·대진대 연극학과, 이화여대와 한양대 무용학과 등 여러 학교에도 출강하였다. 또 남사당, 극단 민족, 독일 베를린 극단 ‘TEATRO MU’, 무세중전위극단, 대동전위극회 대표와 아리랑 예술단 단장 등 숱한 공연단체장을 역임하였다. 일흔이 훌쩍 넘은 나이지만 무 대표에게 있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최근에도 10편 안팎의 작품을 내놓을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 대표는 서울예술대학 전신인 드라마센터 연극아카데미 1기 졸업생으로, “고양지역의 연극 활성화를 위하여 이번 기회를 마련하였다”며, 최고의 강사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의전화 02)381-5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