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作 ‘겨울풍경’
2011-04-29 고양신문
작가의 말
겨울 나그네 하얀 눈 위를 가고 있다.
문득 뒤를 돌아본다.
누구의 발자욱일까.
먼저 간 발자국이 점점이 찍혀 있다.
너의 발자국 나의 흔적 혹시나 검게 보일까봐
잿빛 하늘에서 눈송이 내려와 모든 것을 덮어 준다.
남겨진 흔적이 하얀 세상을 더렵히지나 않는지
어느 듯 그림자 기리어지고
나그네 발길은 빨라진다.
이상일 약력
고양원로작가회 회원
현대 사생회 이사
행주 사생회 회원
이상미술교실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