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대폰 2만5천대 수거해

이웃돕기 기금 2700여만원 마련

2011-07-12     고양신문

고양시는 폐휴대폰 2만5100여대를 수거해 이웃돕기 기금 2700여만원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폐휴대폰 1대에는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 등이 포함되어 있어, ‘회수-분리-선별-제련-정련 과정’을 거쳐 산업원료로 재공급하는 도시 광산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폐휴대폰 1대당 1,100원씩 불우 이웃돕기에 사용 된다.
시는 환경보호와 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고자 지난 4월부터 6월말까지 3개월간 ‘범시민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당초 목표대비 156%를 초과한 2만5,100여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2760만원 정도이다.

박민하 시청 청소과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해준 모든 시민들께 감사를 표하고, 폐휴대폰 판매 수익금 약 2,760만원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여 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