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소년들 예술적 재능 매년 입증
정발초 풍물부 등 경기도청소년예술제에서 30개팀 수상
2011-09-08 이병우 기자
지난달 29일부터 9월 2일까지 경기도 문화의전당,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19회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고양시 청소년들의 월등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는 경기도의 청소년들로 하여금 문화·예술적 감성개발을 통한 창작능력을 북돋우기 위해 경기도가 매년 개최해왔다.
이번 예술제는 시군별 예선을 거친 도내 청소년 4554명이 음악·무용·사물놀이·문학 등 4개 부문 1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개인 601명, 단체 473팀이 참가했다. 이 중 409명이 입상하며 각 종목별 최우수, 우수 입상자 194명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됐다.
고양시 청소년들도 고양시의 명예를 위하여, 그리고 출신 학교의 명예를 위하여 행사 기간동안 양보 없는 경쟁을 펼쳐 개인을 포함해 30개 팀이 수상했다. 고양시를 대표해서 출전한 청소년들은 고양시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선엽)과 (사)한국청소년문화연대 ‘조인핸드’(회장 박상돈)에서 각각 선발된 청소년들로 총 15개 종목 69팀 371명이 참여했다.
이번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고양시 청소년으로서는 두각을 나타낸 팀은 농악(선반) 초등부에서 정발초 풍물부, 락밴드 고등부 연합팀인‘YRF’, 대중음악 개인 고등부 정발고의 정나현, 댄스 고등부 연합팀 ‘Wicked Cracker’등으로서, 이들은 모두 종목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현대무용 독무 중등부에서 송산중 이선재, 락밴드 고등부에서 연합팀인 ‘야마부타’와 ‘Natural Born Funky’, 락밴드 중등부에서 연합팀인 ‘Wave’, 대중음악 단체 고등부에서 연합팀인 ‘드림’, 대중음악 개인 중등부에서 저동중의 정재현, 댄스 중등부에서 연합팀인 ‘레이디바운스’·고등부 연합팀인 D - Girls와 JR Crew, 사물놀이 고등부에서 화수고의 ‘소리아리’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청소년문화연대 조인핸드 관계자는 “경기도 청소년예술제에서 전통적으로 락밴드, 댄스, 대중가요 종목에서 수상자의 70% 정도가 고양시 청소년들이 차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