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한쌍 바다코끼리
테마동물원 쥬쥬, 멸종위기종 2마리 선보여
2011-12-06 김진이 기자
지난달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XF737편으로 쥬쥬에 반입된 바다코끼리 한 쌍은 5일간의 검역기간을 마치고 2일 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북극 베링해, 알레스카 등에 서식하고 있는 바다코끼리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빙의 가속화로 서식지를 점점 잃어가고 있어 바다코끼리 보호를 위해 5년간 전 세계적으로 단 6마리만 반출된 희귀동물이다. 테마동물원에서도 바다코끼리를 반입하기 위해 약 3년에 걸친 준비 작업 끝에 러시아 해양동물연구센터인 틴로연구소에서 반입약속을 받고 이번에 반입됐다.
국내최초로 인공포육을 하는 개체인 만큼 러시아 틴로연구소로부터 사육 매뉴얼을 받아 먹이붙임과 다양한 행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피부가 약한 바다코끼리 특성에 대비하여 질병치료 매뉴얼도 확보한 상태이다.
쥬쥬동물원 최실경 원장은 “테마동물원은 이번에 바다코끼리를 반입함에 따라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물범과, 물개과 바다코끼리과등 기각류 3개과 모두를 보유하게돼 기각류 보존, 연구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멸종위기종 등 환경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모으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