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 귀신 물러가라 올해도 페어플레이!"

36년 전통 백마 F.C 임진년 시무식

2012-01-19     이병우 기자


1977년 창단해 고양시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동호회인 백마 F.C 축구단이 임진년 새해 축구단의 번영을 바라는 시무식을 풍동 YMCA 일산수련원 축구장에서 지난 15일 열었다.

이재필 회장, 설갑수 수석부회장, 편석길 감독, 이창현 코치 등 50여명의 단원들은 이날 신년 고사상 앞에서 큰절을 올리고 파이팅을 외치며 올 한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백성운 국회의원과 백마 F.C 축구단 부회장인 이상운 고양시의회 부의장도 참석해 단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시무식과 겸해 지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재필 회장은 “고양시에서 35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백마 F.C 축구단이 자랑스러운 역사에 걸맞게 올 한해에도 더욱 페어플레이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백마 F.C 축구단은 1977년 백마초등학교 출신 중심의 단원으로 창단된 이래 아마추어 축구동아리로서는 빼어난 성적으로 지역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현재는 40대∼50대 중심으로 연령층이 구성돼 1년에 5차례 정도 공식 시합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