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 복용 예방접종도 예의

애완견기르며 에티켓 지키기

2002-06-08     염정애
날씨가 더워진 요즘 공원이나 길거리를 산책 하다보면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루종일 집안에 있는 강아지 운동을 시키려고, 애완견의 배설물을 처리하기 위해, 혼자 산책하는 것보다 즐거워서등 다양한 이유로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과 운동을 한다.
애완견을 키우는 데도 기본 에티켓이 있다.

산책시 공원이나 길거리에 애완견이 대소변을 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위생적인 문제도 있지만 애완견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 있어 배설물을 치울 비닐이나 신문지등을 꼭 준비해야하고, 목줄을 하지 않고 함부로 풀어놓은 경우 주위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조성 할 수 있거나 치명적인 질병을 전파 할수도 있어 목줄을 착용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심하게 짖는 개는 원인을 찾아 고쳐서 주위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말아야 하고,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등에 애견이 돌아다니지 않게 해야한다. 특히 수컷을 키우는 경우 영역표시를 하는 경우가 있어 잠깐동안 기둥이나 구석에 소변을 보기도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애완견과 함께 외출할 경우에도 목줄을 채우고 이동장을 사용하여 차내에서 다른 승객들에게 혐오감을 주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랜드 동물병원 박창석 원장(921-7582)은 "애완견을 데리고 외출하는 횟수가 많은 요즘 광견병 예방접종을 꼭 해야하고 구충제도 먹여야 합니다.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에티켓을 지켜 주위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그래서 애완견과 함께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