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매년 꽃박람회 열린다
전시회 박람회 통합, 가을꽃 농수축산물축제도
2012-07-17 김진이 기자
5월 막을 내린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유료 관람객 54만8000명 유치와 수출계약 3315만 달러 체결 성과를 올렸다. 재단법인은 최근 개최된 꽃박람회와 꽃전시회는 구분 없이 국제 행사로 개최하고 있으나 일반 관람객들은 두 행사의 차이점을 인지하지 못하여 혼선을 빚어왔다며 매년 중간 규모의 꽃 축제를 알차게 개최하여 행사의 품격을 더욱 높이고, 영국 첼시꽃박람회, 네덜란드 알스미어 꽃박람회 등 세계적인 박람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을에는 호수공원에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메밀꽃,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의 꽃길이 조성되고 고양꽃전시관 광장에서 문화 공연과 국화정원이 함께하는 가을 꽃 축제(10월 초)와 전국 농특산품 판매장이 열리는 농수축산물 페스티벌(10월 초)이, 겨울에는 플라워 키즈 랜드, 아이스링크, 겨울 꽃이 어우러진 눈꽃 축제(12월~2월)가 펼쳐지는 사계절 축제를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