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능곡동 종합우승 먹었네
광복절기념 지도 체육대회 비오는 충장공원에서
고양시 지도체육회(회장 이규열)는 15일, 충장근린체육공원에서 능곡동, 행주동, 화정1·2동, 행신1·2·3동 등 7개 동이 참석한 가운데, ‘제67회 광복절 기념 지도지역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 날 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오전부터 계속된 많은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축구, 족구 등 총 10개 종목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최성 시장, 심상정·김태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의 주요인사들도 폭우가 내리는 와중에 체육대회를 축하하기위해 자리에 참석했다.
종합우승은 족구, 2인3각 계주 등에서 우승을 하고, 축구, 피구, 400미터 계주 등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여러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능곡동에서 차지했으며, 행신1동, 화정1동이 종합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광복절 기념 지도지역 체육대회’는 올 해로 67번째를 맞이한 지역 체육행사로, 고양시 지도지역(옛 지도면 지도읍 지역) 청장년들이 중심으로 지도체육회를 구성했다. 1945년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다음 해부터 현재까지 광복을 기념하고 지역주민의 화합과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계속되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행사다.
지도체육회 이규열 회장은 “지역의 향토문화 체육행사를 앞으로 고양시와 경기도에서 더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능곡동 체육회 정세창 회장은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능곡동 체육회 뿐만 아니라, 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능곡동 전 직능단체 회원들께 종합우승의 영광을 바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