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도 북한어린이·청소년 도와요

고양YWCA 나눔행사

2012-10-24     김진이 편집장

“우리 봉사자분들과 위원님들이 어제 밤늦게까지 직접 만들었어요. 수고가 남는 거죠. 이렇게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쁨입니다.”

고양YWCA(회장 윤윤희) 나눔행사가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선공원에서 열렸다. ‘우리의 손으로 실천하는 작은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 성인의류, 책, 야채와 과일, 화훼, 생필품과 밑반찬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나눔행사의 수익금은 그동안 YWCA가 후원해온 북한어린이와 청소년 리더십 개발을 위해 지원된다.

고양YWCA는 이날 행사를 위해 바자위원회(위원장 홍재복)을 구성해 협찬과 후원부터 물품을 모으고 먹을거리를 만드는 일까지 사전 준비를 해왔다. 윤윤희 회장은 “나눔의 뜻에 동참해준 협력업체들과 모든 분들, 수고해주신 봉사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밥, 부침개, 육개장, 어묵 등 다양하고 푸짐한 먹을거리 장터에는 일찍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거영IND,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김밥천국 원당점, 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 뚜레쥬르 원당점, 보성환경, 살린 EM천연비누, 송학식품, 아리수컬렉션, 연흥산업, 올레떡집, 원당문구, 은지농원, 장수떡집, 한국농업경영인 고양시연합회, 빵굽는작은마을, 한국화훼농협, 농협하나로유통센터 등도 후원 협력업체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