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재배 교육 550명 참여 '화끈'
벽제농협 영농교육 기대 이상의 호응
2013-02-21 한진수
벽제농협(조합장 이승엽)에서는 지난달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동안 농한기를 이용한 고추재배농가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내 대부분의 농가가 판매용, 혹은 자가 소비용으로 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나 전문 기술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에 착안해 이루어졌다.
이틀에 걸쳐 진행한 이번 교육은 당초 희망농가 500명이 신청했으나 실제로는 5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강사는 농협의 자회사인 영일케미컬에서 고추 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고추 재배과정상의 기술 및 비료와 농약 사용시기, 방법 등에 관해 상세하고 전문적인 강의를 진행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엽 조합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농업인들의 교육 열의에 놀랐다”면서 “앞으로 고추를 주작목으로 육성하여 조합원이 생산한 물량은 농협에서 전량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벽제농협은 새로운 영농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