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늘은 한우 먹는 날이다

현산중학교, 청소년 한우 맛 체험

2013-06-26     이옥석 시민기자
▲ 행주한우로 만든 불고기가 점식 급식 시간에 나오자 현산중학교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와! 오늘은 한우 먹는 날이다~”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마자 한 남학생이 장난 가득한 얼굴로 소리쳤다. 여기저기서 “한우! 한우! 한우!” 흥겹게 화답하며 식판을 들고 학생들은 복도에 줄을 섰다.

현산중학교(교장 김형기)에서 지난 16일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고양시지부 이재은 회장과 김완규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한우 맛체험’이 있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고양시지부에서 제공받은 행주한우로 만든 불고기가 점심 급식 시간에 나왔다.

“TMF사료를 먹고 자란 행주한우라서 특히 마블링이 잘 되어 있고 육질이 부드럽다”고 이재은 회장이 자랑하지 않더라도 불고기는 너무 맛있었다. 학생들은 아직 식판에 불고기가 남아 있어도 더 달라며 서둘러 급식대 앞으로 줄을 설 정도였다.  

미래의 한우 이용 고객이 될 청소년들에게 행주한우를 홍보하는 이 행사는 2010년부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전국한우협회가 주관하여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올해 현산중학교와 백마초등학교, 원당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