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 2동 ‘사랑의 이미용’ 활동 펼쳐
도도 아카데미 원장 비롯 봉사단 매주 2·4주 목요일 어르신들 찾아
2013-09-02 김선주 기자
일산동구 마두2동은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강촌마을 5단지 2차 경로당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랑의 이미용 봉사는 도도아카데미 원장을 비롯한 봉사단원들로 구성되어 재능을 기부하여 나눔을 펼치고자 마두2동 주민센터와 함께 4월부터 매월 2주, 4주 목요일에 경로당을 찾아가는 행사다. 이 봉사는 많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르신들은 함께 찾아간 마두2동 직원들에게 각종 동정에 대한 궁금 사항이나 애로 사항에 대하여도 문의했다. 이에 직원들은 문의에 대한 답변과 함께 9월 28일 일산동구청에서 열리는 한마음 페스티벌과 고양 지명 600년에 대한 홍보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로당 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수식 어르신은 “이렇게 경로당을 방문하여 이미용 봉사를 해주심에 감사를 드린다”며 “경로당을 찾아와 이야기도 해 주는 열심히 일하시는 주민센터 직원들을 보니 진정으로 다가오는 주민센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신선미 도도 아카데미 원장은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이 머리손질을 받으시면서 연신 고맙다고 진심에서 우러나와 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미용사로서 보람을 느끼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두2동에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미용실 출입의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매월 2주, 4주 목요일에 도도아카데미와 함께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사랑의 이미용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