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동 다문화가정 집수리
2013-10-31 고종국 전문기자
지난 주 대한적십자사봉사회고양지구협의회(회장 박미화) 회원들은 신도동 달동네 한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을 신도동으로부터 들었다. 적십자회원들 중 신도동과 가까운 대덕동, 화전동, 창릉동, 신도동 회원들이 한 두 사람씩 참석해 집수리 과정을 도왔다. 이를 위해 내부에 있는 가재도구들을 임시보관소로 옮겨놓는 일손까지 도왔다.
박미화 회장은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드리려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대상은 어렵고 힘들게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 차상위 계층, 홀몸어르신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하고 있다. 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집수리, 도배, 장판 등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대덕동 노희숙, 창릉동 나상금, 신도동 김영화 회장 등과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주변사람들의 귀감이 됐다.
한편 지난 17일 신도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는 만65세 어르신들께 무료 독감예방 접종을 위해 덕양구 보건소에서 이동보건소를 운영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780명에게 접종을 해 오전 12시가 되자 접종의 행렬이 모두 끝났다. 한 때는 어르신들이 한꺼번에 몰려 길게 줄을 늘어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줄이 길어지자 신도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각 통장들이 직접 접수를 받아 민·관 협조 공동체제 봉사활동의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