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후 장항동에서 채소 가꾼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 별세
소외계층에 꾸준히 기부 지역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2014-01-08 이성오 기자
김 전 행장은 퇴임 후 2006년 일산서구로 이사하고 2008년 장항동에 농장을 개시한 후 채소를 가꾸며 노년을 보냈다. 평소에 이웃 주민들 모르게 소외계층에 꾸준히 기부하는 등 지역에서도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실천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행장은 외환위기 직후 국민은행의 합병 전신인 주택은행장을 맡으면서 국민·주택은행의 통합을 원활하게 마무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택은행장 시절, 월급을 1원만 받는 대신 스톡옵션 40만 주를 받아 140억 원의 차익을 내고 그 가운데 절반인 70억 원은 복지시설에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