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현대제철소·만리포해수욕장 가봤어요
일산2동 청소년지도협 지도로 저소득·다문화 청소년 체험기회
2014-08-20 이옥석 시민기자
일산2동 청소년지도협 지도로
저소득·다문화 청소년 체험기회
일산2동 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는 지난 6일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 14명과 청소년지도협의회 위원 6명은 이날 오전 7시에 출발해 충남 당진 현대제철소를 방문했고, 인근의 만리포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겼다.
첫 번째로 방문한 충남 당진 현대제철소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IT시대’에서도 계속되는 ‘철기시대’의 위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만리포 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시간은 체험행사에 참여한 모두에게 오래도록 남을 즐거운 추억을 안겨주었다.
바나나보트를 타고 넘실거리는 바다 위를 고속질주하기도 했고, 튜브에 매달려 파도타기를 하며 짭짤한 바닷물도 삼키기도 했다.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해수욕을 즐긴 청소년들은 위원들이 직접 구운 바베큐로 점심식사를 하며 놀이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도 했다. 여행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휴게소에 들러 간식을 먹는 시간이다. 아이들은 귀가 길에 휴게소에서 각자 원하는 메뉴로 저녁을 먹고 즐거운 추억을 가득 담아 문화체험 행사를 마쳤다.
권영남 협의회장은 “즐거운 추억이 많을수록 행복할 수 있다”며 “무더위에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이러한 시간을 더욱 많이 만들어 청소년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