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사회복지, 노인들이 나선다

2014-09-02     윤상근 기자
“고양시는 어르신들이 많은 도시가 됐다.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를 위해 고민해야했다.” 고양실버인력뱅크(허경남 센터장)는 8월 28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나눔, 꽃노인 자원봉사’ 발대식을 가졌다. 허경남 센터장은 “고양시 노인인구가 11%이상이다. 정책만으로 해결돼지 않는 노후 문제가 있다. 어르신들의 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활동이 자원봉사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6090 ‘무지개 봉사단 조영서(87세) 자원봉사자가 봉사사례발표를 했다. 조영서씨는 어린 아이들에게 동화구연과 마술쇼로 아이들에게 웃음을 나눠왔다. 조 씨는 ”실버인력뱅크에 자원봉사 신청을 하고 자원봉사 안내를 받을 때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봉사에 참가한다. 아이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집에 돌아가는 길은 매우 유쾌하다. 자원봉사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게된 저는 앞으로도 꽃노인 자원봉사자로써 더욱 열심히 주변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현재 고양실버인력뱅크에 등록돼있는 노인봉사자들은 500여명이다. 고양실버인력뱅크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13개 노인봉사단을 더욱 알리고 지속적으로 봉사자를 모집, 운영해 봉사를 원하시는 노인분들에게 필요한 소양교육을 하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