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사업 즉각 시행과 특별법 제정하라”

금정굴사건 진상규명 1인 릴레이 시위

2001-06-11     박대준
고양금정굴사건 유족회와 공대위는 금정굴학살사건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정부와 국회에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을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 위와 같은 취지로 유족회와 공대위는 기자회견은 갖고 매일 낮 12시부터 고양시청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할 예정이다. 이날 공대위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재 상황을 브리핑, 2001년도 금정굴공대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시민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았다.

유족회와 공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위령탑 건립 ▷철저한 진상규명 ▷유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정부차원의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고양시와 경기도에 발굴 마무리, 묘역 단장 등 금정굴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한편 1인 릴레이 시위는 오는 6월 25일까지 계속 진행되며 마지막날인 25일에는 정리집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