콸콸 뿜어 나온 물줄기가 풍년 농사 기원하네

농어촌공사 2015년 통수식

2015-04-15     박영선 기자
▲ 통수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풍년을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고양지사(지사장 주윤태)는 덕양구 행주외동 행주양수장에서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물 관리 업무의 성공적 수행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통수식을 지난 8일 갖고 올해 본격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행주양수장 통수식에는 농업관련 단체장 및 운영위원, 김영식 환경경제위원장, 경기지역본부 김광복 기반관리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거행된 통수식 행사는 양수장 및 급수현황 설명, 풍년 기원제, 양수기 시운전 및 통수 양수장 토출구 관람의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원동기 5대, 전동기 2대에서 올해 농사를 위한 첫 물이 힘차게 콸콸 뿜어져 올해 풍년농사를 위한 한마음을 모았다.

행주양수장(수혜면적 2624ha)은 1985년 준공 이후 고양시 일대의 농사를 책임지고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고양지사의 최대 농업용수 시설물이다. 15km의 용수로를 통해 대장, 백암양수장 등에 농업용수를 보내 고 거기서는 다시 2단 양수를 실시해 10km 용수로를 거쳐 고양시 일대와 파주시 교하읍 일원 들판에 용수 공급원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주윤태 지사장은 “통수식은 수도권 인근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쌀농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과 맥을 이어가는 고양지역의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열린다”며 “풍년농사의 최대 관건이라 할 수 있는 물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고, 안전영농기원 등 농업문화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상식적인 행사이며 길이 전승해 나가야 할 농촌문화”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