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로유통, 지역 조합과 상생협력 앞장

농협삼송유통센터와 동반성장 위한 협약 체결

2015-07-06     권구영 기자

▲ 농협하나로유통과 고양시의 7개 조합이 지난달 29일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해 농협삼송유통센터와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협삼송유통센터와
동반성장 위한 협약 체결

국내 최초로 농협중앙회와 고양시 지역 내 조합의 공동출자로 건립된 농협삼송유통센터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주)농협하나로유통(대표 김현근)과 송포농협(조합장 이재영), 벽제농협(조합장 이승엽), 신도농협(조합장 김한모), 원당농협(조합장 강효희),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 지도농협(조합장 장순복),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 등 고양시 7개 농협이 지난달 29일 삼송유통센터 강당에서 농산물 소비촉진과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

지역 내 7개 회원 농협의 투자금 126억원을 포함해 총 공사비 1285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문을 연 농협삼송유통센터는 일반 소비자를 주 고객으로 하는 소매매장과 요식업종사자를 위한 식자재전문매장을 함께 갖춘 도·소매 복합형 매장으로 삼송지역의 새로운 유통지도를 그려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근 (주)농협하나로유통 대표는 “삼송유통센터와 투자 농협 간 상생협력체계를 더 굳건히 해 고양시 지역 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고양 농업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조합장 대표도 “유통비용 절감으로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창출한다면 FTA시대의 파고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삼송유통센터가 그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삼송유통센터는 600여 명의 직원 중 약 90%가 고양시민이고, 지역농산물 전문판매코너 운영 등을 통해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현근 대표는 매장에 들러 직원들을 격려하고 “삼송유통센터가 최고의 농산물판매장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며 “농협이 생산 농가와 지역주민의 가교가 되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