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는 풍년 마음은 풍성
2015-09-21 박영선 전문기자
흰구름이 하늘을 수놓았던 지난 14일, 이춘주(본지 1119호 ‘몽골 초원에 고양 농산물을 심는 사람들’ 참조) 고양농업1번지 대표가 첫 벼수확을 앞두고 논으로 콤바인이 잘 들어가도록 낫으로 논 입구의 벼를 벴다. 이번에는 1600평 논의 벼를 수확했다.
지난 5월 중순경 기계모를 냈고, 저농약 재배여서 군데군데 논바닥에 피가 있었지만 태풍 없이 일조량이 풍부해 알알이 잘 영글었다.
한편 고양에서 추수를 한 후 몽골에서의 농산물 수확을 위해 11월경 출국할 예정인 이 대표는 “고품질의 쌀을 수확해 가족, 친지, 지인들과 나눌 생각으로 마음이 풍성하다”라며 첫 수확의 기쁨을 나타냈다.
박영선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