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천안 불교봉사단, 사랑의 연탄배달

2015-10-30     이성오 기자

 
고양시 불교계 봉사단체인 천수천안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를 펼쳤다. 지난 29일 천수천안 회원 50여 명은 화전동 산비탈에 지어진 임시건물에 사는 박영춘씨 집에 연탄 500장을 배달했다.

천수천안 이사장인 흥국사 주지 대오 스님은 “불자 여러분들의 성금을 모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나누게 됐다”고 말했다.

천수천안은 고양시 지역 소외계층 33가구를 선정해 연탄 1만장을 올 겨울 지원한다. 정성을 모아 실천한 작은 나눔이 우리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다.

흥국사 주지 대오 스님(천수천안 이사장, 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봉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태원 국회의원 부인(왼쪽)과 최성 시장 부인(가운데)도 나와 봉사에 참여했다. 오른쪽은 고부미 시의원.

고양경찰서에 7명의 직원과 의경이 나와 일손을 보탰다.

고된 노동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는 천수천안 회원들.

이날 배달된 500장의 연탄으로 집주인 박영춘씨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사진 = 이성오 기자 rainer4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