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무 수확해 사랑 나눈 행주동 사람들
2015-11-18 장한진 시민기자
배추, 무 수확해 사랑 나눈 행주동 사람들
행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희진)는 행주외동 선경가든농장 이흥윤 고문이 땅 350여 평을 무상으로 임대해 재배했던 배추와 무를 지난 12일 수확했다. 이날 주민들은 배추 2300통, 무 1000개를 수확했다.
수확에 참여한 인원은 주민자치위원, 주민센터직원, 고양경찰서 행신지구대(대장 김태경) 직원 등 30여 명이다. 이번에 수확한 배추·무는 사랑의 동산, 금성의 집, 효생 푸른집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주었다.
자치위원들은 지난 8월 중순께 모종을 심었다. 그동안 극심한 가뭄을 겪으면서도 수시로 물을 주어가며 정성껏 관리해 생각보다 작황이 좋았다.
장희진 위원장은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매년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며 좋겠다. 그동안 농사에 힘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들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