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랑위, 교도소 출소자시설에 온정
2016-02-15 이옥석 시민기자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소장 송중일)와 법사랑위원 고양·파주보호관찰위원협의회(위원장 윤원식) 소속 위원 15명은 설을 앞둔 지난 2일 지역 교도소 무의탁 출소자 시설인 ‘금성의 집’을 방문했다. 교도소를 출소해도 갈 곳이 없어 금성의 집에 한시적으로 머무는 이들이 명절을 맞아 쓸쓸해할 것을 위로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법사랑위원들은 쌀, 라면, 소고기 등 2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준비해 찾았다. 이날 위원들은 떡국도 직접 끓여 입소자들과 함께 먹었다.
입소자 박모씨는 “명절 전후로 가족 생각이 많이 나서 더 외롭고 쓸쓸했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더 성실히 생활을 하겠다”는 다짐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번 위문행사를 마련한 고양·파주보호관찰위원협의회는 “따뜻한 법치 실현을 위해 정기적으로 보호관찰소와 함께 위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살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