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노동력 농가 일손돕기에 활용한다

지도농협, 고양보호관찰소와 MOU체결

2016-02-23     유경종 기자

지도농협(조합장 장순복)은 지난 18일 의정부 보호관찰소 고양지소와 국민 친화적 맞춤형 사회봉사명령 집행을 위해 ‘사회봉사 대상자 농촌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맺어진 협약에 따라 고양보호관찰소에서 관할하고 있는 사회봉사 대상자의 노동력을 농촌 지역에 투입하게 되며, 지도농협에서는 지원 농가 선정 및 사회봉사 집행에 소요되는 물품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에게는 날로 고령화되는 농가의 일손 부족현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양보호관찰소 측에서도 실효성있고 보람있는 사회봉사의 모델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식에서는 지도농협이 마련한 백미 10Kg 20포를 고양보호관찰소에 기증하는 전달식도 함께 진행되어 협약의 취지를 더욱 빛냈다. 전달된 쌀은 취약 보호계층 가족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지도농협 장순복 조합장은 “농촌과 지역사회가 함께 유익을 얻을 수 있는 보다 다양한 활동들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