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을 후보들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2016-04-11     고양신문

 

김태원 새누리당 후보
“사통팔달 교통덕양 만들 것”

김태원 새누리당 후보의 3선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성실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지역표심을 다져온 김태원 후보가 지난 6일 오후 햇빛마을 20~22단지 알뜰장터 앞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모든 길은 덕양으로 통하게 하겠다. 경제가 살아나려면 사람이 와야 하고 사람이 오려면, 길이 있어야 한다”며 20대 총선 교통공약으로 GTX, 대곡소사선, 신분당선 삼송연장 적기추진, M버스, 공항버스, 일반버스 신증설, 행신역 광역환승센터와 대곡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원종~홍대 광역철도 덕은미디어밸리역 설치, 공항철도 현천동 역사 설치, 대곡~소사 행주산성역 신설 등을 제시하고 있다.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덕양구의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겠다”

전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정재호 후보는 본인의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일 잘하는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4명의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했던 당내 경선에서 초반 열세를 뒤집고 본선후보로 낙점 받아 화제가 됐던 정재호 후보. ‘덕양시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행주산성 역사·문화·관광특구 프로젝트, 덕은 미디어밸리 조성 프로젝트, 한강수변과 창릉천변에서 북한산까지 잇는 생태특구와 생활체육 프로젝트, 삼송 에듀-디자인 테마마을 프로젝트, 행신 아트시티 프로젝트, 능곡 주주형 굿타운 프로젝트 등 권역별 6대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송영주 민중연합당 후보
“선명한 진보정당후보로 나선다”

7, 8대 경기도의원을 지내며 지역일꾼으로 활동해온 송영주 민중연합당 후보. 여당의 독주와 야당의 무능을 바꿔야 한다며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지난 3일 공공비정규직노조 킨텍스분회,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고양지역 노동자 1300인이 지지선언을 하는 등 노동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송 후보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위한 특별법, 해고요건 강화 등 노동공약을 내걸고 있다. 아울러 지역공약으로 ‘범죄 없는 마을사업’ 덕양구 전 지역 확대, 행신역을 기점으로 행주산성, 둘레길, 능곡시장을 연결하는 철도관광사업, 0~14세 무상의료, 삼송역 출발 지하철 노선 확충 등을 내걸고 있다.  

 

 

이균철 국민의 당 후보
“양당체제 이제는 극복해야”

지난해 말 군인 신분에서 벗어나 뒤늦게 고양시을 선거구에 뛰어든 이균철 후보는 ‘양당기득권체제 극복’을 내걸며 기존정치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표심을 모으고 있다. 이 후보는 뒤늦게 제기되고 있는 야권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도 “야합하지 않고 국민의당의 이름으로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선언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시민안전과 국가안보 태세 확립,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 복지문화 공동체, 지역 간 차별없는 균형발전,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구축, 과도한 규제로 인한 재산권 행사침해 보상 등을 내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