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농업기술자협회 민통선 방문 등 체험행사
2016-06-28 이옥석 시민기자
고양시농업기술자협회(회장 전주우) 6월 체험행사가 지난 17일 열렸다. 이날 고양시 전역에서 참여한 120여 명의 회원들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때 가장 치열한 격전지였던 백마고지를 견학하고, 민통선 최전방의 토마토농장에서 친환경 토마토따기 체험도 했다.
전주우 고양농기협회장은 “이렇게 바쁜 때에도 참여해주신 회원님들을 더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매번 노력하는데도 아쉬움이 남는다”며 “다음번 행사는 더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나도은 부회장은 “농촌의 현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한 경기도농업기술자협회 김보연 회장은 “민통선 최전방을 찾아가 체험활동을 하고 농산물을 구입할 때 농촌이 살고, 그 힘으로 도시인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신선한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다”며 “도시와 농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은 바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