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즉석 손두부 나왔습니다”

로컬푸드 풍산점 행복찬방 즉석두부 선보여

2016-07-15     유경종 기자

 

"최고의 재료에 주부의 정성을 담아 맛있는 두부를 만듭니다~!"

 

고소하고 영양가 높은 즉석 손두부가 로컬푸드직매장에 등장했다. 일산농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 풍산점에 새롭게 문을 연 ‘행복찬방 즉석두부’ 코너에서는 매일 5~8차례 따끈따끈한 손두부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요일에 따라 하루 120~200모가량이 만들어지는데 워낙 인기가 좋아 남는 수량 없이 매일 매진이라고.

인기 비결은 뭐니뭐니해도 두부의 맛이다. 재료는 100% 국산콩만을 구매해 사용한다. 재료는 콩과 물과 간수가 전부다. 즉석에서 만들어 내놓기 때문에 방부제나 첨가제는 일절 넣지 않는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부드러운 두부와는 식감이 다른, 속이 꽉 차고 단단한 두부를 내놓기 때문에 별다른 조리 없이 간장이나 김치를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는 게 조합원들의 자랑이다. 행복찬방 즉석두부를 자주 사 간다는 50대의 한 고객은 “어릴적 시골에서 가마솥에 콩 삶아 만들어 먹던 두부맛이다. 어르신과 아이들도 모두 좋아해서 자주 사 간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두부코너를 운영하는 이들은 지난해부터 일산농협 본점의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즉석 반찬가게를 성공적으로 꾸리고 있는 ‘행복찬방 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다. 이들은 새로운 영역인 즉석두부에 도전하기 위해 손두부 만드는 법을 열심히 배우고, 로컬푸드 가공식품 즉석제조와 관련한 교육도 이수했다.  매주 목요일에는 추가 인력이 풍산점에 투입돼 즉석 김치를 담가 판매하기도 한다. 이정이 행복찬방 대표는 “두부는 물론 김치 역시 로컬푸드에 납품되는 100% 국산 식재료만을 사용한다. 최고의 농산물에 주부의 정성과 손맛이 더해져 행복을 더하는 먹거리를 만든다는 자부심이 크다”면서 행복찬방 즉석두부와 즉석김치를 더 많이 사랑해달라는 깨알 같은 홍보를 잊지 않았다.   

 

행복찬방 손두부는 100% 국산콩을 삶아 즉석에서 만든다.  

 

 

요일에 따라 하루에 5~8회 따끈한 두부가 매대에 올라온다.

 

매주 목요일 로컬푸드직매장 풍산점에서는 행복찬방에서 만드는 즉석 김치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