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북콘서트『거짓말이다』

김탁환 작가, 민간잠수사, 유가족 대표 초청 27일 개최

2016-09-09     유경종 기자

"사실은 사실대로, 거짓은 거짓으로 기억돼야 합니다." 

세월호 사건의 맨얼굴을 본격적으로 다룬 소설 『거짓말이다』를 쓴 김탁환 작가가 9월 27일 고양을 찾아 북콘서트를 연다.『거짓말이다』는 세월호 희생자의 구조작업에 민간잠수사의 시점을 빌어 사건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에 대한 강력한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다.

김탁환 작가가 고양을 찾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 작가는 지난 달 23일 한뫼도서관에서 열린 장르문학 특강의 강사로 초청되어 『거짓말이다』의 창작 동기와 과정에 대해 감동적인 강의를 펼친 바 있다. 이번에 열리는 북콘서트는 김탁환 작가의 강연 외에도 다채로운 순서가 준비되어 보다 풍성한 생각거리를 던져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4·16연대 미디어팀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도 상영되고, 민간잠수사와 유가족 대표도 참석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최근까지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세월호 인양과 사건의 진상 규명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행사를 준비한 한살림고양파주조합의 권명기 활동가는 “작가와 민간잠수사, 유가족의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자리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서 사건의 진실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월호 북콘서트 『거짓말이다』

일시 : 9월 27일(화) 오전 10시
장소 : 한 살림고양파주 교육장 (주엽로 시대프라자 2층)
이야기손님 : 김탁환 작가, 민간잠수사, 유가족 대표
문의 : 031-913-1260

지난 달 한뫼도서관을 찾았던 김탁환 작가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