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부새마을금고, 원흥본점 시대 열다
24일 신축회관 준공식과 함께 새로운 비전 선포
고양동부새마을금고의 숙원사업이던 원흥본점 신축회관이 24일 성대한 준공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신축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고양동부새마을금고의 이태호 초대 이사장, 유순원 전임 이사장,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김기창 본부장, 정재호 국회의원, 김혜련 시의원 등의 내외빈이 참석해 고양동부새마을금고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원흥본점 신축의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한 김재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결단과 용기로 시련을 이기고 최대의 숙원사업인 신축회관 건축을 완공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축회관에서는 지역금융기관 네트워크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걸맞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프로그램들을 전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김기창 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고양동부새마을금고를 전국에서 손꼽히는 초대형금고로 건실하게 성장시키신 임직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는 인사로 서두를 연 뒤 “신축회관 준공을 계기로 경제전망이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혁신과 창의로 맞서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고양시을 정재호 국회의원은 서민 금융정책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하며 “금고 운영에 불합리한 부담이 되고 있는 부동산담보대출 관련 대손충당금 설정문제를 조만간 합리적으로 처리하겠다”고 자신 있게 약속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준공식에 이어 내외빈과 대의원들은 신축회관 1층으로 이동해 테이프 커팅과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고양동부새마을금고는 40여 년 전 지축동의 작은 건물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나, 2016년 현재 전국의 지역새마을금고 중 자산규모 3위의 탄탄한 규모로 성장했다. 그동안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기본적인 역할과 함께 이웃의 소외계층을 돌보고 크고 작은 일에 힘을 보태며 지역 공동체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고양동부새마을금고는 새롭게 열리는 원흥본점 시대를 맞아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기치를 이어가며 2020년 자산 1조원, 경영등급 1등급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