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영화제 제작지원작 ‘앙뚜’ 베를린영화제 수상
2016년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남경필, 집행위원장 조재현) 월드프리미어 상영, 아름다운 기러기상 수상작 ‘앙뚜’(문창용·전진 감독)가 제67회 베를린영화제 제너레이션 KPlus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앙뚜는 ‘DMZ프로젝트마켓 2014’ 제작지원 작품으로 KEB하나은행이 후원하는 ‘DMZ하나금융그룹 평화다큐 제작지원금’ 4천만원을 받았다.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앙뚜의 베를린 영화제 수상은 그간 노력을 기울여 온 DMZ국제다큐영화제 제작지원의 큰 성과 일 뿐 아니라 한국다큐영화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세계에 보여준 의미 있는 결실” 이며 “앞으로 더욱 좋은 작품을 발굴하고 한국다큐영화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제작지원 프로그램은 기획 단계에서 가능성이 뛰어난 작품의 제작 예산과 상영, 배급까지 지원한다. 2009년 4천만원의 제작지원금으로 4편의 작품을 선정 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규모를 확대해 2016년 8회 영화제에는 총 3억 5천만원의 예산으로 20편의 작품의 제작지원을 결정했다.
‘아름다운 기러기상’은 2016년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신설된 상으로 영화제의 중심 가치인 ‘평화’를 주제로 영상미가 뛰어난 작품에 수여된다. 앙뚜는 어린 동자승의 성장과 노승의 헌신적인 사랑이라는 주제로 인도와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담아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앞서 2014년 프랑스 Sunny Side of The Doc 센트럴 피칭과 암스테르담 IDFA 코리아피칭데이 피칭을 통해 선보이며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창용 감독은 “국가와 정치, 종교, 문화는 다르지만 시련을 극복하려는 어린 소년과 스승의 간절한 사랑은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주었다. 함께 웃고 울어주며 앙뚜를 사랑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앙뚜가 수상한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성장 영화를 다루는 부문으로 전 연령 관객 대상작인 Kplus와 14세 이상 관객 대상작인 14plus로 나뉜다. 제너레이션 Kplus 부문은 만 11~14세의 어린이 심사위원이 선정하는 수정곰 최우수작품상과 감독, 배우, 프로듀서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명의 성인 심사위원이 뽑는 그랑프리를 시상한다. 한국의 윤가은 감독도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았던 제너레이션 Kplus 국제심사위원단은 앙뚜에 대해 ‘청중들을 울고, 웃게 만든 한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평가했으며, 심사위원 모두를 울리며 만장일치로 수상이 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