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농협 원농산악회, 용문산에서 시산제
"고양에서 가장 오랜된 산악회" 자부심 되새겨
2017-03-27 박영선 기자
[고양신문] 지난 16일 원당농협(조합장 강효희) 원농산악회(회장 정명희)는 양평 용문산 야외음악당에서 올 한 해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냈다.
금융 고객과 조합원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시산제는 고양유림(이충구 씨 외 2명)이 진행했는데, 산신을 모시는 의식인 강신례부터 제단 앞에서 축문을 불태우는 소지례까지 시종일관 경건하게 정성을 담았다.
시산제를 마무리하고 점심식사를 마친 후엔 천연기념물 제30호 용문사 은행나무를 구경한 뒤 본격적인 산행을 했다.
이번 시산제에서 원당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고시히카리 품종 ‘참맛 고운쌀’ 1kg이 증정품으로 지급돼 참석한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맛 고운쌀은 2003~2005년 고양시 소비자단체회원과 농업인들이 참석한 밥맛시식회에서 연속 1등을 차지한 고품질 쌀로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고양 관내의 산악회 중 가장 오래된 산악회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원당농협 원농산악회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산행을 한다.
강효희 조합장, 정명희 산악회장, 장상호 산악대장과 참석회원들은 “올 한 해 회원들의 건강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기원한다”며 파이팅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