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드론아카데미 '항공촬영전문가 양성과정' 입교식

2017-04-05     박영선 기자

보훈처 경기북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 위탁기관선정
제대군인 취업 및 창업지원을 위한 교육 지원

 



[고양신문] 중부대 드론아카데미의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격 취득을 위한 항공촬영전문가 양성과정(담당교수 장문기)’ 입교식이 지난달 31일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인농관에서 열렸다. 이날 입교식에는 5년 이상 군에서 간부로 근무했거나 군 간부로 전역한 교육 대상자 중 지원을 받아 선발된 30명이 참석했다.

드론 아카데미는 보훈처 경기북부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제대군인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중부대학교와 전문위탁기관 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과정이다. 교육 기간 동안 수강생들은 실기는 물론 산업적 측면에서 드론의 가치를 평가하고 분석하는 과정도 거치며 포토폴리오 제작, 항공법규 등 드론 조종에 필수적인 다양한 기술적, 이론적 교육을 10주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실기 강의는 드론촬영기초와 촬영방법 등에 대해 지상파와 종편 등 방송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드론촬영감독이 담당한다.

이번 과정은 드론 영상과 관련한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진출하는 간부 출신 전역자들의 사회적응을 위해 소중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백규 경기북부 제대군인지원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4차 미래산업으로 선정된 드론을 이해하는 좋은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9사단에서 근무하는 김동욱(29세) 중사는 입교식에서 “6월 말 전역 예정을 앞두고 자기계발을 위해 ‘드론촬영전문가 과정’을 신청했다”면서 “반가운 마음으로 입교했는데 반장까지 맡게 됐다”면서 의욕을 보였다. 교육 이수자들에게는 한국드론협동조합이 인증하는 드론찰영전문가 자격증도 발급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도 보훈처 경기북부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와 협약을 맺은 위탁교육기관은 중부대학교, 대진대학교 등 6곳이며, 이들 기관은 제대 군인의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지원과 취업알선, 사후관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