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보러왔지요”

영천시 농업기술자협회, 고양국제꽃박람회 방문

2017-05-02     이옥석 시민기자

 

 

[고양신문] 지난 1일, 경상북도 영천시 농업기술자협회(회장 김종대) 회원 36명이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장을 방문했다. 3년 전 자매결연을 맺은 고양시 농업기술자협회(회장 이웅규)의 초대로 이뤄진 나들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새벽에 출발해 4시간 넘게 달려 행사장에 도착했다.

이웅규 농업기술자협회 고양시지회장과 김보연 농업기술자협회 중앙회 수석부회장, 강인자 경기도연합회 여성부회장, 김흥분 고양시 여성부회장 등의 환대를 받으며 꽃박람회장에 입장한 영천지회 회원들은 눈부시게 어여쁜 꽃들을 감상한 후, 더위를 피해 그늘에 자리잡고 고양시 농기협의 최종해 회원이 직접 구입해온 시원한 막걸리를 한사발씩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보연 수석부회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도 홍보하고, 양쪽 지회가 교류하며 화합하는 기회가 됐다”며 “가을에는 고양시 농기협 회원들이 영천시에서 열리는 한약축제에 초대받아 도농교류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시 농업기술자협회 김종대 회장은 “꽃도 구경하고 반가운 고양시 회원들도 만나 기쁘다”면서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인 영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비가 적게 오는 곳이어서 과일의 당도가 매우 높은 과일천국이고, 특히 서리 맞힌 머루포도로 만드는 아이스와인은 설탕 없이 담그는 포도주로 유명하다. 가을에 개최되는 한약축제에도 꼭 방문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