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연 나이트클럽을 청소년 공간으로
학운위 ‘협의회’ 결성 본격 활동 움직임
2001-06-15 박대준
이미 지난 5월 10일 김범수 시의원, 안승환 청소년 거리위원회위원장, 김수미 나이트클럽공대위총무 등이 학운협의 준비모임을 갖은데 이어 16일에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추진위원회 구성을 추진해 왔다. 6월 4일에는 11명의 운영위원장, 운영위원 등이 모여 12일 일산구청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김범수 고양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12일 모임에는 고양시 각 학교의 운영위원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국 임시의장(저동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의 인사와 참석자들의 상견례로 발기인 대회가 시작되었다.
그동안 모임을 준비해 온 고태호(정발고 음악교사)씨는 “경기도에 의해서 건축최소된 백석동의 위락시설을 청소년 공간으로 만든다면 각 학교가 매년 부담하는 높은 축제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나이크클럽을 재활용해 고양시의 모든 학교가 공동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각 학교 운영원장들은 모임의 정식 명칭을 ‘학교운영위원협의회’로 정하고 학운협의 결성을 위한 준비위원을 구성했다. 준비위원에는 김범수 의원, 김수미씨, 안승환씨 등 당연직 의원을 비롯 현순옥(호수초), 조은경(능곡중), 정오임(백석고) 운영위원장 등이 준비위원으로 임명되었다.
한편 다음 준비위 모임은 오는 6월 19일 같은 장소에서 갖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날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