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산 산도깨비들의 힘찬 출발

2001-06-21     이부섭
지난 16일 일산동화나라 세미나실에서 ‘고봉산 산도깨비-어린이 생태탐사단’이 첫출발을 알리는 출정식을 가졌다.


‘왕도깨비’ 고혜수씨를 비롯 연세대 고영석 교수,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저자 박영규씨, 녹색소비자연대 김미영 사무국장 등이 어린이들을 참석했으며 산도깨비 1기 3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고봉산 할아버지로 불리는 연세대 고영석 교수는 “도깨비는 착한 사람에게는 도움을, 나쁜 사람에게는 벌을 주는 존재라며 어린이들이 도깨비의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고 “그러기 위해 고봉산 산보도 열심히 다니라”고 조언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고봉산에 대해 공부하고, 살펴보고, 지킴이가 되겠다’며 ‘내가 살고 있는 이곳부터 지키는 것으로 자연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