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향교 공기 2570년 석전대제 봉행

2019-09-26     이옥석 기자

고양향교(전교 강홍강)는 25일 오전 10시 30분 대성전에서 공기 2570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행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하여 황교선 전고양시장, 이세준 전고양향교 전교, 김충신, 선호술 전유도회장, 이정범 전통가옥협회장 등 100여 명의 내빈이 석전봉행에참석했다.

석전은 국민의례와 내빈소개에 이어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대성전 초헌관은 이승엽 고양문화원장, 아헌관은 이규열 고양시의회부의장, 종헌관은 김재득 농협고양시지부장, 동종향 헌관은 장순복 지도농업협동조합장, 김충신 전고양시유도회장, 이정완 고양향교장의, 서종향 헌관은 강효희 원당농업협동조합장, 고양동장 황수연, 전고양시유도회장 선호술 그리고 대축은 권정택 용강서원장이 맡아 봉행했다.

강홍강 고양향교 전교는 “옛말에 정승(政丞) 10명이 죽은 대제학(大提學) 1명에 미치지 못하고, 대제학(大提學) 10명이 문묘 종사(文廟 從祀)에 미치지 못한다는 말처럼, 이곳 향교에 배향되신 분들은 나라에서 공인한 최고의 정신적 지주에 오른 유학자들”이라며 “오늘 석전봉행을 통해 나아감과 멈춤을 알려주신 선현들을 기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선현을 본받고자 하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옥석 기자los1007@naver.com